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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절대로.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겠다."

  • 허완
  • 입력 2015.12.10 08:28
  • 수정 2015.12.10 08:29
ⓒGettyimageskorea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절대로 경선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는 평생 이기는 삶을 살아왔다", "나는 항상 승리했다"고 강조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일 진행된 이 인터뷰의 해당 부분을 소개하면 이렇다.

기자 : 많은 후보들은 돈 때문에 레이스에서 물러납니다.

트럼프 : 맞아요. 그들은 정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지 않죠.

기자 : 이제 12월입니다. 아이오와주까지는 60일이 남아있어요.

트럼프 : 저는 절대 경선레이스를에서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기자 : 절대로 레이스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요?

트럼프 : 준비됐나요? (그는 마치 모든 걸 날려버리고 모든 의문을 했다는 듯 팔 한 쪽을 머리 위로 흔들었다.) 저는. 절대로.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워싱턴포스트 12월8일)

트럼프는 '대세론'이 흔들리던 지난 9월, "만일 상황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나는 내 비즈니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언론들이 자신이 곧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처럼 잘못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여전히 자신감과 확신으로 가득 차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자 : 당신의 경쟁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들은 전세를 역전시켜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늘어놓았죠. 그러나 한 번도 당신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 한 번도 나를 언급하지 않았다구요?

기자 : 한 번도 당신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도널드 트럼프는?" 그들의 대답은 "그는 사라질 겁니다"였어요. 그게 전부였죠.

트럼프 : 아직도 그렇게 말한답니까?

기자 :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압니까?"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트럼프는 사라질 수밖에 없어요."

트럼프 : 저는 승부사에요. 평생 이기는 삶을 살아왔죠. (...) 제 일생은 승리였습니다. 저는 언제나 이깁니다. (...) 제 일생은 승리였습니다. 지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거의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습니다. (워싱턴포스트 12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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