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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2015년의 노래로 켄드릭 라마의 'How Much a Dollar Cost'를 택했다

  • 남현지
  • 입력 2015.12.10 07:33
  • 수정 2015.12.10 09:55
버락 오바마, 켄드릭 라마
버락 오바마, 켄드릭 라마 ⓒgettyimageskorea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도대체 어디까지 쿨해질 작정인 걸까!

오바마가 연예매체 피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15년 올해의 노래로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의 'How Much a Dollar Cost'를 꼽았다.

'How Much a Dollar Cost(1달러는 얼마의 값인가)'는 켄드릭 라마가 2015년 발표한 앨범 'To Pimp a Butterfly'의 수록곡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노래의 내용은 켄드릭 라마가 아프리카에 갔을 때 경험한 일(상상)에 대한 것이다. 켄드릭은 주유소에서 노숙자를 맞닥뜨렸고, 그는 켄드릭에게 1달러를 달라고 요구한다. 켄드릭은 돈을 줘도 노숙자가 술이나 마약을 살 것 같아서 거부한다. 노숙자는 마지막으로 켄드릭에게 돈을 달라고 했고, 마침내 자신이 신이라는 걸 밝힌다. 일련의 상황은 신이 켄드릭을 실험한 것이었고, 신은 켄드릭에게 천국에서의 자리를 잃었다고 말한다. 곡에 전반적으로 담긴 메시지는 돈이 어떻게 우리를 파괴하는지에 대해서다. 많은 돈을 가진 켄드릭 라마가 1달러를 주지 않은 것도 아이러니한 요소로 작용한다. 훅에 나오는 가사 'Water, sun and love, the one you love. All you need, the air you breathe(물, 태양, 사랑,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 필요한 건, 숨 쉴 수 있는 공기)'에는 돈보다 중요한 건 많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편 미셸 오바마는 올해의 노래로 마크 론슨(feat.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를 꼽았다고 '피플'은 전했다. 그녀가 엘렌 드제너러스 쇼, 백악관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춘 걸 생각하면 업타운 펑크 만한 곡이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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