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히틀러와 비교되는 것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독수리와 만났을 때는, 얘기가 다른 것 같다.
지난 8월, 트럼프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커버스토리 촬영을 위해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 독수리(bald eagle)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의 인물'의 유력 후보였다.
촬영이 진행되던 도중, 공교롭게도 이런 장면이 연출됐다.
Watch @realDonaldTrump dodge a bald eagle https://t.co/GTx8ihRk2xpic.twitter.com/WqZWJ723WA
— TIME.com (@TIME) December 9, 2015
참고로 이 독수리의 이름은 '엉클샘'이다.
Even the American bald eagle hates Donald Trump. pic.twitter.com/8G06wmZVkT
— Sam Kalidi (@samkalidi) December 10, 2015
Clearly a Muslim Eagle.
— James Doleman (@jamesdoleman) December 9, 2015
TIME Person of the Year Donald TrumpDonald J. Trump is #3 on TIME’s Person of the Year shortlist. #TIMEPOY http://ti.me/1U3BU2c
Posted by TIME on Wednesday, 9 December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