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 버스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 자신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에겐 정말 민폐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렇다고 지적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LOUD 프로젝트'가 이런 걸 만들었다. 지하철 3호선 지하철에서 만날 수 있다.
하트 위로 발을 모으면 더 행복한 지하철!지하철 3호선 좌석 밑에 요렇게 오렌지색 하트 스티커를 붙여봤어요. 나도 모르게 스티커 안으로 발이 쏘옥~ (신기방기) 다리를 쫙 벌리거나 꼬고 앉아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
Posted by 서울시 (Seoul) on Monday, December 7, 2015
그러니까 '쩔벌남 방지 스티커'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자 이제 확인해보자. 내가 얼마나 공공매너가 있는 사람인지.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긴 타원 두 개가 겹쳐져 하트 모양을 연상케 하는 스티커에는 '하트 위로 발 모으면 더 행복한 지하철'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24일 밤 7시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에서 찍은 쩍벌남 모습입니다. 옆에 승객이 없더라도 저렇게 다리를 벌리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얼굴은 가린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pic.twitter.com/6rY5bYuDs2
— Jaehwan Cho 조재환 (@hohocho) 2013년 7월 24일
3호선. 안국까지 오는 동안 쩍벌남의 허벅지를 미느라 고생했네. 근데 이 자슥은, 스맛퐁 하느라 킬킬거리만 하네. 잘 가라. 형아가 먼저 내린다
— 정윤수Rmx (@okRmx) 2012년 10월 22일
. @seoul_metro 지하철 의자 7등분해서 칸막이좀 만들어주세요 쩍벌남 개저씨들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요
— 효자동 불효자 (@Shaka_Charles) 2015년 11월 10일
지하철에서 쩍벌남 만큼 뵈기 싫은게 다리꼬는 새끼들이다 출퇴근시간의 짜증 유발자들
— Yibaksa (@Yibaksa) 2015년 12월 8일
와 지하철에 3명이서 자리 6칸 차지하고있는 쩍벌남 세명봄 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다봐도 지네가 잘못한건지모름
— 인주웅 (@InJoooooong) 2015년 1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