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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직업 11

  • 구세라
  • 입력 2015.12.11 04:59
  • 수정 2016.01.06 19:09
ⓒgettyimagesbank

직업을 선택할 땐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없어진 만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게 된다. 전망이 밝아 고소득이면 좋겠고, 젊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전문적인 열정을 쏟고 싶다.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삶을 직업으로 실현해보고도 싶다. 특히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이렇듯 원하는 꿈을 향해 목표를 정하고 치열하게 고민해 본 당신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11가지 직업을 소개한다.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으로 매일이 지루한 당신도, 재도약을 위해 숨을 고르는 당신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첫 취업을 준비하는 당신도 우선 체크리스트에 넣어두라. 정말 끌린다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찾아 차근차근 준비해도 좋다.

1. 3D영상제작자

“I See You” 3D 안경을 끼고 아바타를 보며 사실적인 생동감에 놀란 경험을 기억하는가. 그 진한 감동을 당신이 전해보는 건 어떨까. 영화 산업은 아바타의 성공 전후로 나뉜다. 이후 모션 그래픽이 발달하면서 방송, 광고, 영화 업계에서는 3D 효과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났으니. 3D입체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야(MAYA)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마야는 모델링을 시작으로 질감을 표현하고 조명과 카메라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입체영상을 만든다.

2. 임상심리사

학창시절부터 친구들 고민상담은 당신 차지였다고? 그럼 앞으로는 당신의 시대다. 의학이 발전해 많은 질병이 치료된다지만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으니. 임상심리사는 심신의 건강을 다루며, 심리적 장애를 치료한다. 최근 방송활동을 접은 정형돈을 포함해 김장훈, 이경규 등이 공황장애를 토로해 왔지만, 비단 연예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중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12.3%로, 5년 전과 비교해 28.4%나 증가했다. 언제부턴가 TV프로그램에도 심리학 코너가 하나 둘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부부 사이나 연인 관계, 부모 자식 사이 등 모든 관계의 문제가 심리 상담과 재활프로그램으로 해결 가능하니 점점 수요가 많아질 것. 평균 연봉은 2800~3400만원 선이다.

3. 산업잠수사

땅 위에 존재하는 산업적 가치는 이미 다 밝혀졌다. 이제는 바다 속으로도 눈을 돌려볼 차례. 산업잠수사는 잠수장비를 이용해 수중의 물체나 상태를 조사, 탐색, 촬영, 채집하고 시설물이나 구조물을 검사, 보수, 설치, 인양하는 일을 한다. 마린보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볼만하다. 마음을 먹었다면, 국가기술자격인 잠수기능사 및 잠수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지만, 체력이 강해야 할 것. 신체 조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령에 의해 하루 6시간, 주 34시간의 근무시간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자.

4. 유튜브 스타

제 2의 싸이를 꿈꾸는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빌보드 제패는 사실상 8할이 유튜브 덕이었다. 이젠 부러워하지만 말자. 기발하거나 웃기거나 화제를 모을 요소가 있다면, 일반인도 쉽게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으니. 앞으로는 여가 활동이 아니라, 당당한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할 것. 먹방과 뷰티를 시작으로 1인 미디어 열풍이 불고, 인터넷 스타들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도 체계를 잡아가고 있으니. 유튜브에서 활약 중인 ‘대도서관’, ‘양띵’ 등의 모습을 보며, 내가 꿈꿔왔던 미래와 오버랩 됐다면 도전해 볼 것. 이 직종의 연봉은 가늠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자 장점이다.

5. 보석디자이너

여자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세공해 보는 건 어떨까. 누가 어떻게 세공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보석의 값어치는 천차만별. 매회 눈부신 쥬얼리로 화제를 모은, <금나와라 뚝딱>의 여주인공역 한지혜가 바로 보석 디자이너였다. 대역을 맡았던 블룸의 이설희 디자이너의 스케치를 보면 ‘저건 컴퓨터 그래픽일거야’싶은 장면도 모두 세밀한 수작업. 그만큼 작업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보석의 특징과 성질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대중의 취향과 유행을 파악할 수 있는 분석 능력과 감각이 있어야 한다. 장시간의 렌더링 작업을 견딜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도 필수. 금속공예 또는 금속공예디자인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정부 지원 교육제도로도 훈련이 가능하니 기억해 두자.

6. 헬리콥터조종사

어렸을 적부터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조종사. 라이트 형제가 아니라도 하늘을 날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조종사 중에서도 헬기 조종사는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꼽힌다. 승객이나 화물을 옮기는 것 이외에도 탐색이나 구조, 항공 측량 등 생각보다 헬기의 임무는 다양하다.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군대로 기술부사관이 가능하다. KSTC에 입학해 산업기사 취득과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하자. 군생활 4년도 항공정비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민간 기관에 취업하면 평균 5000만원 정도의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다.

7. 캘리그라퍼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서체를 만들며 살고 싶은가. 다양한 재료로 멋진 손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피가 주목을 끌고 있다. 같은 말이라도 손으로 꾹꾹 눌러쓰면, 감성을 깊이 자극한다. 영화 ‘밀양’이나 ‘타짜’, ‘살인의 추억’, ‘웰컴 투 동막골’은 포스터만 보더라도 대충 어떤 느낌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되지 않는가. 이처럼 글자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드는 직업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내일배움카드로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니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수 있다.

8. 빅데이터전문가

세상을 먼저 읽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빅데이터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의 선거활동부터다. 선거기간 당시 IT전문가들을 고용해 SNS로 선거 전략을 펼쳤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선거공략 캠페인을 한 것. 심지어 부부에게조차 각각 다른 공약이 갔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심야버스 노선도를 들 수 있다. 서울시와 KT가 손을 잡고 고객통화 로그를 분석해 심야시간대 최적의 노선을 짠다. 그뿐이랴. 바야흐로 보일러도 스마트하게 끄는 사물 인터넷 시대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하둡’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한 뒤, 개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 앞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며, 신입 연봉 3000만원 선의 수익이 보장된다.

9. 건축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의 천지창조와 다비드상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도 건축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그는 성 베드로 대성당을 최종적으로 완성했다. 그의 직업이 다양한 것처럼 건축의 세계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흔히 알고 있는 실내건축기사부터 컬러리스트기사, 조경기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까지.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전문교육기관에서 일정기간의 실무과정을 수료하면 창의적인 재능을 뽐낼 수 있다.

10.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초고층 건물만 보면 내가 할 일이 없을까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그렇다면 현실과 똑같이 3차원으로 건축, 토목 구조물을 모델링을 하는 'BIM' 프로그램을 배워 건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보자. 2차원 도면으로는 철제 빔이 얼마나 많은 하중을 견디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BIM’ 프로그램으로는 시공·유지부터 관리·폐기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기술력을 요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평균 연봉도 4000만원 선으로 높고 앞으로 일자리 증가 가능성도 큰 편.

11. 용접사

억대연봉의 ‘불꽃 아티스트’가 되어보는 건 어떤가. 일단 배우면 내 손이 취업 보증수표니. 건설 분야는 물론 자동차 등 철강이 사용되는 곳에는 용접이 필수지만, 산업자동화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곳이 여전히 많다. 용접은 과거에 대표적 3D업종 중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억대연봉 직종’으로 불리며 인기가 높아졌다. 국내 대기업의 용접인력 중 자격보유율이 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밝다. 고용노동부가 명장(名匠)으로 선정한 용접공은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수여받고 매년 200만~400만원의 연금도 받을 수 있다.

사그라졌던 당신의 열정과 호기심이 다시 꿈틀거리는가.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실질적 정보다. 직업의 특성과 미래 전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잘 알아두면 의외로 꿈에 수월하게 다다를지 모른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제도를 활용해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해보는 건 어떨까. 경영, 회계를 비롯해 문화, 건설, 기계, 정보통신 등 정부가 선정한 국가기간산업직종 69개, 신성장 동력분야 40개 직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훈련제도다. 전액 국비 지원에 70%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는 이 제도를 신청하려면 일단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상담해 보자.

* 이 콘텐츠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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