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니 '복면시위왕'이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등장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서울청년네트워크, 전국학생행진, 청년정치로, 한국청년연대 등에 소속된 200여 명의 청년은 북인사마당에서 시작해 2차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시청광장까지 '국민을 위한 독재는 없다' 등의 펼침막을 들고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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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복면을 쓰고 참여한 김지혜(28) 씨는 “복면금지법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이에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오늘 행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행진하면서 ‘스톱모션 퍼포먼스’를 두 차례 진행했다. 호루라기를 불면 모든 참가자가 그대로 멈춰 30초 동안 아무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는 형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멈췄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한겨레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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