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그렇다. 구인광고 하나 참신하게 못 쓰는 광고회사에 대체 누가 들어가고 싶겠는가?
최근 한 광고회사가 귀엽고 앙증맞은 구인광고를 잡코리아에 올렸다. 이 회사의 이름은 봄날커뮤니케이션즈. 그리고 이 회사는 양꼬치를 좋아한다.
나는 양꼬치도 칭타오도 좋아하고 심지어 양꼬치에 칭타오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 일단 합격입니까?
그리고 오전 9시 36분에 배가 고프면 우대해준다. 일단 항상 배가 고프니까 합격.
그러나 조금 이상한 게 있다. 합격하면 양꼬치 사준다면서 본인은 왜 한식을 좋아하는 걸까?
가장 중요한 건 모바일은 터치요 PC는 클릭이라는 사실.
그러나 함정이 있다. 만약, 이 공고를 작성한 사람이 한낱 배고픈 인사부 직원이라면 카피라이터는 얼마나 더 뛰어나야 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