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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의전원장, '감금·폭행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다(전문)

ⓒSBS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이 '4시간 반 감금·폭행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선대 의전원장은 3일 사과문을 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피해 학생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전문.

금번 우리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간에 발생된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이 사건 발생 초기부터 해당 학생들을 수차례 면담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휴학 권고, 피해 학생 보호 및 원만한 사건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학생의 정신적 고통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한 점, 전체 교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리 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 학사규정에 따라 2015년 12월 3일자로 가해 학생을 제적 조치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원 학사규정에 의하면 ‘징계에 의한 제적’은 최고 수준의 중징계이며 가해 학생은 어떠한 경우에도 재입학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피해 학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선대학교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우리 대학원은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인성과 지성을 갖춘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12. 3.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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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선대학교 on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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