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감금 폭행해 학교로부터 제적당한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대학원 소속 학생들이 피해여성을 향해 비난하는 메신저 대화내용이 공개됐다.
이 사건을 취재한 SBS 김종원 기자는 12월2일 취재파일을 통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김 기자는 “학교 측의 이 늑장대응 때문에 피해자가 두 번 고통 받고 있다”며 “강자와 약자의 폭행 사건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피해자 흠집 내기와 가해자 옹호하기가, 극히 일부이지만 이 의전원 안에서 벌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 카톡 내용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사과를 했다.
국민일보 12월2일 보도에 따르면 “대학원내에서도 이 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거센 반발이 나왔다”며 “해당 대화를 나눈 학생들은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조선대 의전원생의 4시간 폭행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