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 씨가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씨의 과거에 대해 발언한 게 문제가 되었다.
머니위크에 의하면 지난 1일 밤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에서 장연란은 "곽정은이 중학교 동창이다. 그때 친했는데,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하는 부류였고 나는 잘하는 애, 못 하는 애, 날라리, 다 두루두루 친한 스타일이었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그녀는 이어 "나는 깜짝 놀랐던 게 곽정은이 그때는 그렇게 야한 얘기하고 남자 좋아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다. 그런데 포인트는 얼굴은 좀 고쳤어. 나도 진짜 못 알아봤어. 예쁘게 잘 고쳤더라고"라고 폭로했다고 머니위크가 밝혔다.
이에 곽정은 씨는 트위터에 아마도 이 발언을 꼬집는 듯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한때 추억을 함께 한 동창친구를 자신의 밥벌이에 소재로 이용하는 사람. 연락 따로 주고받은 적 한번도 없으면서 친한 사이라고 거짓말하는 사람...더 센 멘트 치는 것이 예능프로 출연자의 숙명이라지만 좀 심했다. 내가 더 덕을 쌓아야지 별수있겠나.
— 곽정은 (@ohitwaslove) December 2, 2015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해당 연예인을 직접 취재하거나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는 형식이 아니라, 지인들을 활용해 '뒷담화'에 가까운 이야기를 동의 없이 내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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