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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KF-X 기술이전, 가능한 최대한도로 지원"

An F-35 arrives at it new operational base Wednesday, Sept. 2, 2015, at Hill Air Force Base, in northern Utah. Two F-35 jets touched down Wednesday afternoon at the base, about 20 miles north of Salt Lake City. A total of 72 of the fighter jets and their pilots will be permanently based in Utah. (AP Photo/Rick Bowmer)
An F-35 arrives at it new operational base Wednesday, Sept. 2, 2015, at Hill Air Force Base, in northern Utah. Two F-35 jets touched down Wednesday afternoon at the base, about 20 miles north of Salt Lake City. A total of 72 of the fighter jets and their pilots will be permanently based in Utah. (AP Photo/Rick Bowmer) ⓒASSOCIATED PRESS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기술이전 논란을 빚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에 대해 "가능한한 최대한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가장 민감한 국방기술의 이전을 통해 한국의 국방 프로그램과 우선순위를 지속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정부가 KF-X 사업과 관련한 민감기술의 이전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공식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한국 방위사업청과 록히드마틴 간의 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한국이 우려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록히드마틴과 논의 중에 있다"며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KF-X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록히드마틴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KF-X와 같은 프로그램은 크고 복잡하다"며 "그 결과, 프로그램이 성숙되고 더욱 정교해지면서 종종 수출면허가 수정되는 반복적인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KF-X 사업과 관련해 록히드마틴으로부터 21개 항목의 기술지원을 받는 데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나, 미국 정부 일부 부서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한국 내에서는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은 진양현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미국에 파견하고 미국의 방산기술통제본부(DTSA)와 록히드마틴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기술 항목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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