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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두 스타 남자 배우가 시상식장에서 키스한 이유(영상)

브라질 배우 브루노 가글리아소와 주아우 비센테 데 카스트루는 둘다 이성애자다. 두 사람은 지난주 한 시사식에서 공개적으로 열정적인 키스를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가글리아소는 역시 브라질 배우인 지오반나 에방크와 결혼한 사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Q 브라질판 올해의 남자 시상식에서 찍은 아래 키스 사진은 아내 지오반나가 찍은 것이다.

Aos machistas de carteirinha, hipócritas de plantão e preconceituosos.... O nosso carinho e nosso amor de homem com H! Q venha 2016. ????⚡️❤️???????? @copacabanapalace #premiogq2015

A photo posted by Bruno Gagliasso (@brunogagliasso) on

두 사람은 키스 직전, TV로 중계 중이던 이 시상식의 공동진행자였으며 예술계에서의 성차별에 대해 말하던 중이었다.

가글리아소는 TV 연속극 '아메리카'에서 게이 역할을 연기한 적이 있다. 그는 이 키스가 "진성 마초들, 또 위선적이고 편견 있는 사람들에게 남자 두 명이 애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게 잘못될 게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행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글리아소는 이후 퀴엠과의 인터뷰에서도 "(키스는) 우리가 무관용과 좁은 마음, 위선에 반대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LGBT 프라이드 축제가 화려하기로 유명하며 동성 결혼 역시 지난해 전국에서 합법화된 곳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성소수자를 향한 폭력 범죄율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아래에서 당시의 상황을 담은 15초 영상을 보자.

H/T Towleroad

*허핑턴포스트US의 The Amazing Reason Why Two Of Brazil's Biggest Male Stars Are Kissing을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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