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유재석과 박명수가 등장했다. 무한도전'의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에서 낙찰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정형돈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연기한 캐릭터는 과거 중국군에서 ‘산둥꼬마’로 불리던 목봉술의 달인이었다. 삭발 분장을 하고 등장한 그는 소련군과의 대결에서 목봉술을 뽐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나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는 마오쩌둥으로 변신해 “소련 놈들을 박살내라. 나 마오쩌둥이다!”라는 대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