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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전세계 남사원 출산휴가 4달 보장

Priscilla Chan and Mark Zuckerberg arrive at the 2nd Annual Breakthrough Prize Award Ceremony at the NASA Ames Research Center on Sunday, Nov. 9, 2014 in Mountain View, California. (Photo by [Peter Barreras]/Invision/AP)
Priscilla Chan and Mark Zuckerberg arrive at the 2nd Annual Breakthrough Prize Award Ceremony at the NASA Ames Research Center on Sunday, Nov. 9, 2014 in Mountain View, California. (Photo by [Peter Barreras]/Invision/AP) ⓒPeter Barreras/Invision/AP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정규직 직원들은 근무지와 성별을 불문하고 내년부터 유급 출산휴가를 4개월 갈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도 '아빠 출산휴가'를 4개월로 늘려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이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페이스북 남성 직원은 최소 4주간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낼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 여성 직원은 국가에 상관없이 4개월의 출산휴가를 보장받고 있고 미국 내 남성 직원 역시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또 동성 부부 가운데 양육을 전담하지 않는 사람도 4개월의 출산 또는 입양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다.

휴가는 아기를 낳거나 입양한 해 어느 때든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로리 매트로프 골러 페이스북 인사부문장은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출산휴가 정책을 검토한 결과 이런 변화가 직원과 가족들에게 올바른 일이라고 봤다"고 강조했다.

출산휴가 확대 정책은 곧 아빠가 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개월 동안 회사를 쉬면서 딸 양육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저커버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딸이 태어나면 2개월 휴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썼다.

저커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은 지난 7월 임신 사실과 예전에 세 차례 유산을 겪었던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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