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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위해 내일 출국

  • 김병철
  • 입력 2015.11.28 09:27
  • 수정 2015.11.28 09:30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 및 체코에서 열리는 한·비세그라드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소개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16일,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한겨레/청와대사진기자단

이번 정상회의는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프랑스가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 140여개국 정상·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또 다음 달 1일에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어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의 별도로 면담 및 오찬하고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중국을 가기 위해 전용기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파리 방문시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후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참석차 체코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2~4일 체코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체코 총리와의 회담, 상·하원의장 접견,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한·체코 협력 인형극 관람 등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3일에는 체코를 비롯,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과 첫 정상회의를 하고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및 협력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와 연쇄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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