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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가 세계적인 SPA 브랜드 탑샵과 손잡았다

  • 남현지
  • 입력 2015.11.27 14:37
  • 수정 2015.11.27 16:05
2015년 2월 5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비욘세.
2015년 2월 5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비욘세. ⓒJordan Strauss/Invision/AP

팝의 여왕 비욘세가 영국 SPA 브랜드 탑샵(Topshop)과 손잡고 의류 라인을 선보인다.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옷을 만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4월. 비욘세와 탑샵이 합심해서 만든 회사의 이름은 '파크우드 톱숍 애슬레틱 리미티드(Parkwood Topshop Athletic Ltd.)'다. 회사는 작년에 이미 만들어졌으며, 지분은 50 대 50으로 한다고 보그 영국판은 전한 바 있다.

그렇다면 비욘세를 전면에 내세운 옷은 어떤 스타일일까? 온라인 패션 매체 하입비스트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라고 명명했지만, 탑샵 CEO 필립 그린(Phillip Green)은 "요가나 헬스 클럽에 가는 여성, 혹은 그렇게 보이길 원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스트리트웨어'보다는 '애슬레져(운동과 레저의 합성어)', 혹은 '액티브웨어(activewear, 운동복)'가 더 어울릴듯하다. 요즘은 요가팬츠가 청바지보다 많이 팔리는 시대. '건강미'의 상징인 비욘세와 대중적인 SPA 브랜드 탑샵의 만남은 참 시기적절한 것이 아닐 수 없다.

2009년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필립 그린은 비욘세와의 브랜드를 위해 전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디자이너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세는 보도자료에서 "파크우드의 사업을 계속해서 성장시키는데 이보다 더 좋은 파트너를 떠올릴 수 없다"며 브랜드의 준비과정에 대해 꽤 만족스러운 소감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비욘세와 탑샵의 합작 브랜드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탑샵은 이전에도 모델 켄달 제너 & 카일리 제너, 케이트 모스,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브랜드 랑방, 꼼데가르송 등과 협업 컬렉션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계절성 컬렉션이 아니라, '브랜드'이기에 패션계에서도 꽤 화제가 되고 있다.

아직 비욘세와 탑샵의 브랜드는 이름도, 룩북도, 티저 영상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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