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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예고편에서 찾을 수 있는 5가지

  • 박수진
  • 입력 2015.11.26 12:04
  • 수정 2015.11.26 12:44
ⓒyoutube/Marvel Entertainment

24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첫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수퍼히어로들의 신상을 관리하는 법안을 두고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대립하는 이번 세 번째 '캡틴 아메리카' 예고편은 2분 26초나 되고, 그만큼 많은 내용이 담겼다. 예고를 본 영화 기자, 블로거들의 분석과 의문점을 모았다. 예고 본 영상은 이 글 맨 아래에 있다.

1. 스파이더맨은 예고편에 등장했나?

정확히 말하면 '두 번째 스파이더맨은 예고편에 등장했나?'라는 질문이다.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은 '시빌 워'에서 마블 유니버스로 진입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번 예고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Movieweb.com은 1분 34초경 등장하는 이 붉은 후드 상의를 입은 행인이 흑인 스파이더맨인 마일스 모랄레스라고 의심했다.

마일스 모랄레스의 코믹스 속 모습은 이렇다.

'시빌 워'의 캐스트 목록에 올라있는 것은 피터 파커 역의 백인 배우 톰 홀랜드다. 따라서 매우 무리한 해석이 아닐 수 없으나, '마블 유니버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가 아닌)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지난 6월 더 버지의 보도를 참고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동의하기는 어려우나(...) 둘 중 누구든 등장만 해준다면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2. 윈터 솔져(버키 반즈)는 독일에 왜 갔나?

예고편 초반에는 독일 경찰들이 등장한다.

polizei = police

예고에는 보이지 않으나 '시빌 워' 캐스트 목록에는 독일 출신 배우 다니엘 브륄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숙적, 나치 정권의 과학자 바론 쩨모 역이다. 매셔블은 윈터솔져가 쩨모를 찾기 위해 독일에 간 것이라고 추측했다.

기억하는 이들은 기억하겠지만 다니엘 브륄은 영화 '러시'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의 라이벌 레이서이기도 했다.

그런데 '시빌 워'에는 토르가 안 나오고...

3.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는 날 수 있다

어벤져들에 합류한 쌍둥이 중 하나인 완다 막시모프의 또다른 이름은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다. '어벤져스 2'에서 분노 게이지를 폭발시켰던 스칼렛을 기억한다면 이렇게 날아다니는 장면이 의아하게 비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떻게 해서 스칼렛이 캡틴 아메리카의 편에 서게 됐는가?

4. 헐크는 나오지 않는다

마크 러팔로는 지난 9월 comingsoon.net에 "원래 대본에 나도 있었지만 빠졌다. (제작자들은) 헐크가 어디에 있는지, 왜 사라졌는지 밝히고 싶지 않아 한다. 나조차 헐크가 돌아올지 어떨지 모른다"고 말했다.

헐크(마크 러팔로)는 나오지 않지만 2008년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다른 헐크(에드워드 노튼)를 핍박했던 썬더볼트 로스 장군, 배우 윌리엄 허트는 등장한다. 물론 같은 역으로.

5. 블랙 팬서는 나온다

'시빌 워' 예고편에는 블랙 팬서도 나온다. 2018년 단독 주연 영화 '블랙 팬서(Black Panther, 가제)'가 예정돼 있는, 블랙 팬서의 마블 유니버스 데뷔다. 배우는 지난해 소울 뮤지션 제임스 브라운의 전기 영화인 'Get on Up'에 출연했던 채드윅 보즈먼이다.

유튜브 한글 자막이 있는 예고편을 아래에서 보자.

h/t Guardian,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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