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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만든 고기가 세상을 바꿀지 모른다(영상)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의 마크 포스트 박사는 줄기세포로 실험실에서 만든 스테이크 버거를 시식하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이 패티의 가격은 32만5천 달러(약 3억7천만원)였지만, 이제는 많이 저렴해졌다고 한다. 마크 포스트가 허핑턴포스트 라이브에 밝힌 바론 현재 가격은 불과 11달러다. 그는 이 연구가 환경적, 윤리적 관점에서 적용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인조고기가 육가공 식품의 소비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동인은 현재 소고기의 생산이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는 겁니다. 2050년이 되면 지구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될 거라는 사실입니다." 포스트의 말이다. "소고기를 생산한다는 건 꽤 심각한 환경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소가 메탄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동물 후생에 대한 염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과학 진보 협회 소속인 캐롤린 매틱은 허핑턴포스트 라이브에서 실험실에서 소고기를 생산한다면 현재 소고기 축산업이 사용하는 대지의 16분의 1 정도의 면적만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실험실에서 소고기를 양생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교화 가치는 에너지입니다." 그녀의 말이다. "소의 경우 축산업보다 34%, 가금류의 경우엔 4%의 에너지가 더 들어간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한편 2013년 당시 런던에서 32만 5천 달러짜리 고기를 먹은 요리 평론가는 그 맛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씹는 맛은 고기 같은데, 지방이 없어요." 마블링 없는 소고기라는 뜻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How Lab-Grown Meat May Change Our World'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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