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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11시, 싸리텔에서 싸이는 무슨 말을 했을까?

  • 박세회
  • 입력 2015.11.25 12:15
  • 수정 2015.11.25 12:19
ⓒ싸이 리틀 텔레비전

싸이가 24일 네이버V앱 생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싸리텔)`을 통해 그간의 앨범 작업에 대해 밝혔다. 40분 이나 되는 그 방송,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 싸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리해봤다.

1. 수출용과 내수용이 있다

싸이는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며 "전문용어로 수출용과 내수용이 있다"고 말했다.

앨범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타이틀곡 정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큰 공을 들였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고심 끝에 정한 수출용 타이틀곡은 `대디(Daddy)`다. 싸이는 "수출용이기 때문에 제목도 영어로 지었다"고 전했다. 또 내수용 타이틀곡 `나팔바지`에 대해선 "예전 싸이 모습 그대로다. 찌르는 춤도 있고 완전 싸이 감성이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11월 25일)

2. 미국병 걸렸다

싸이는 '겨땀 흘리던 너로 돌아오라'는 네티즌의 댓글을 보면서 미국병에 걸렸음을 고백했다.

“댓글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칭찬 안 받던 사람이 갑자기 칭찬 받다보면 때로는 돈다”며 “2012년 어느 날부터 2년 정도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비현실적인 것을 경험하며 약간 돌았다. 돌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다행인 건 워낙 다사다난한 후에 일을 겪어서 그마나 조금 덜 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라로부터 교육을 많이 받아서 웬만한 일에 크게 상기되지 않는 편이다”며 “사실 ‘미국병’도 걸렸다. 그래서 ‘강남스타일’ 이후 곡도 잘 안 써졌다. 그러다 보니 신곡 낼 때도 너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11월 25일)

3. 초심? 훈련소 2번 가는 것 보다 힘들다

싸이가 2012~2014년 동안 댓글을 통해 가장 많은 들은 소리는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내 초심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 ‘초심을 찾아라’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게 제일 힘든 일인 것 같다”며 ‘초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싸이는 “훈련소를 두 번 가는 것보다 초심을 찾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럴드리뷰스타(11월 25일)

4. 'I Remember You'는 과거의 여친 얘기다

싸이의 노래 중 전 여친을 되돌아보는 '어땠을까?'라는 노래가 있는데, 신곡 'I Remember You'는 그 뒤를 잇는 전여친 시리즈 2탄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노래를 쓸 때 실제로 겪었던 감정에 준해서 쓰는데 정황상 이제는 연애할 수가 없게 되었다. 설렘, 두근거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 이 와중에 연애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래서 전 여자친구와의 연애를 되돌아본 노래가 '어땠을까'라는 노래다. 그리고 'I Remember You'는 그 뒤를 잇는 전여친 시리즈 2탄"이라고 밝혔다. -싸리텔(11월 25일)

한편 싸이는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오후 11시에 청자들과 채팅방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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