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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홈이 몸매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운동하는 소녀들에게 보낸 조언

  • 박수진
  • 입력 2015.11.25 11:31
  • 수정 2015.11.25 11:51

지난 15일, 당시까지 무패의 론다 로우지를 꺾고 새 밴텀급 챔피언이 된 홀리 홈이 자신처럼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온 소녀들에게 조언을 보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다른 여자아이들보다 덩치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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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서 할리우드식 이상적 몸매에 굴하지 않는 어린 여성들"에게 주는 조언을 묻자, 홈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제 부모님이 가르쳐준 게 하나 있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항상 생각해온 것이에요. 그저 자신한테 자신감을 갖는 것. 세상에 나는 단 하나뿐이고, 그런 나를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니까요. 나는 나일뿐이죠."

"'너의 행복은 다른 누구, 혹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너 자신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홈은 어린 시절 괴롭힘을 자주 당했으며, 자신의 외모가 무척 신경쓰였다고 했다. "전 덩치가 컸어요. 고등학교 입학할 때 몸무게가 66kg이었으니까."

그러나 자기에게 쏟아진 못된 말들로 포기하지 않았다고 홈은 말한다.

"그 아이들이 나한테 못된 말을 하고, 못된 짓을 할 수는 있지만, 자기가 한 짓들을 나중에 감당해야 하는 건 결국 그 애들 자신이거든요. 집에 가서 자기가 한 짓을 생각해야 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 홈은 이어 '이미 일어난 일에 반응하고 안하고는 여러분에게 달린 것'이라고 조언했다.

허프라이브에 출연한 홀리 홈의 원본 영상은 아래.

*허핑턴포스트US의 Watch What Happens When A Dog Plays Videographer At A Wedding을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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