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신명 경찰청장이 '소라넷 폐쇄' 의지를 밝혔다(동영상)

국내 최대의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과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23일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간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강신명 경찰청장의 질의응답을 직접 보자.

진선미(이하, 진): 경찰청장, 소라넷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강신명(이하, 강): 네

진: 온라인상에서 소라넷 폐쇄를 요청하는 청원 서명이 지금 7만 명이 넘었다. 그 사실을 보고받았나요?

강: 네. 현재 (소라넷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이번에는 근원적인 처리를 위해 미국 당국과 협의해서 '사이트 자체 폐쇄' 조치까지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 그럼 (소라넷 관련 조치가) 마무리되기까지 어느 정도 걸릴까요?

강: 정확히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아침 점검해 보니까,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 미국 측과도 '소라넷 사이트가 폐쇄돼야 한다'는 것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진: 잘 알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소라넷에는 여성에 대한 몰카의 수준이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린 소년이 40대 엄마의 알몸 사진을 올리고 '엄마와 성관계할 남성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근원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이 부분은 하루빨리 정리해 주시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강: 그 사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에 대해서도 폭넓은 서핑을 통해 수사, 폐쇄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여성 #몰카 #소라넷 #강신명 #진선미 #소라넷 폐쇄 #청신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