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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이기에 가능한 20만 돌파

  • 김병철
  • 입력 2015.11.23 20:38
  • 수정 2015.11.23 20:39
ⓒFocus Features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해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18일만인 22일 20만 명 관객을 넘어선 것.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22일 하루 동안 1만 1,042명의 관객을 동원해 5일부터 22일까지 재개봉 누적관객 20만 671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2005년 개봉 개봉 관객수를 뛰어넘는 재개봉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100개 상영관 미만의 다양성 영화 규모로 개봉함에도 불구하고 20만 명 관객까지 돌파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또 3주 연속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미 지난 주, 재개봉 영화 중 최초로 개봉 당시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흥행사를 써가고 있는 중이다.

일반 상영작보다 스크린수는 10배 이상, 상영 횟수는 20배 이상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는 '이터널 선샤인'이기에 가능한 면도 크다.

'이터널 선샤인'은 많은 영화팬들이 머스트-씨 영화 목록에 꼽는 영화로 그 환상적이면서도 가슴 절절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이미지는 오랜 시간에 걸쳐 회자되고 있다.

영화는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단순한 멜로를 넘어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명작'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을 만든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이자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이터널 선샤인'은 제 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해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네티즌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네이버, 네이트)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지수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터널 선샤인' 측은 관객들의 이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금 주 중 ‘개봉 기록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곧이어 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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