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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 탄 배를 침몰시키려 한 그리스 해안경비대(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11.23 06:17
  • 수정 2015.11.23 06:20

로이터는 터키 민간 외교 협회(Turkish Institute of Public Diplomacy)에서 지난 20일 그리스의 해안 경비대가 에게 해에서 시리아 난민이 탄 고무보트를 침몰시키려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터키의 해안경비대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에는 그리스 해안 경비대의 표식이 찍힌 배의 갑판에서 한 남자가 난민이 탄 보트를 창으로 찌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터키 미디어에 따르면 배 안에는 아이들을 비롯해 총 58명의 시리아 난민이 탑승했다고 한다.

로이터는 그리스의 해안 경비대장인 아타나시우스 애타나소 풀로서(Athanasios Athanasopoulos) 해군 중장이 망명자 문제가 대한 고위급 회의 중인 18일 해당 영상을 확인했으며, 이후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 터키-그리스 간의 친선 축구 경기를 동반 관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는 이에 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MBC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이 배는 터키 해안 경비대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구조될 당시 반쯤 물에 잠긴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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