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이 처음으로 딸 릴리 로즈 뎁의 '커밍아웃'을 공개 지지했다.
뎁은 20일 공개된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모델인 딸 릴리 로즈 뎁이 지난 8월 스스로를 '성적으로 유동적(sexually fluid)'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데 대한 의견을 밝혔다. 당시 만 16세인 릴리 로즈가 스스로에 대해 완전 이성애자는 아니라고 말한 사실로 큰 반향이 인 바 있다.
뎁은 "(딸은)소셜미디어에서 수천의 팔로워가 있다, 그들 모두 엄청나게 놀랐지만 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나에게 말하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딸은 나에게 그 어떤 것도 말하기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척 가깝고 이런 우리의 관계가 자랑스럽다"고도 덧붙였다.
뎁은 이어 "딸이 조언이 필요하다면 항상 딸이 필요한 곳에 있어줄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이때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한 딸에 대한 염려를 표현한 바 있다. '걱정 되지만 지지한다'고 말했던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지금 딸이 겪는 일들을, 이렇게까지 빨리 겪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릴리 로즈 뎁은 4월 처음으로 모델 일을 시작해 여름부터 칼 라거펠트와 만나 샤넬 아이웨어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