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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신곡과 일부가 똑같은 노래가 있지만 표절은 아니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11.20 12:39
  • 수정 2015.11.20 12:58

오랜만에 돌아온 김조한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9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 이규진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조한 씨의 정규 6집 중 한 곡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에 의하면 된 노래 '알아알아 앓아'가 자신이 버클리 입학 당시 포트폴리오 작업물로 만든 곡 '같아'를 표절했다는 것.

OSEN에 의하면 소속사 소울패밀리 프로덕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조한씨 정규 6집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Once In A Lifetime)’의 타이틀곡 ‘알아알아 앓아’의 표절의혹 관련 공식입장 전해 드린다"며 "‘알아 알아 앓아’를 작곡한 작곡가 프란시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버클리 음대 출신 이규진씨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곡은 오리지널 버전과 현저하게 다릅니다"라고 알렸다.

김조한 씨의 노래 '알아 알아 앓아'.

문제의 노래에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Francis Sooho Kim'. 프랜시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에 대해 반박했다.

"제가 가르키던 학생분들 중에 이규진 씨라고 있습니다. 당시 2013년도즘 잠깐 저에게 작곡작사를 배웠던 학생이엇죠. 당시 또래에 비해 레슨에 임하는 자세도 진중하고 꽤 괜찮구나 했어요.(중략) 지금 이 사람이 온라인 상에서 제가 여지껏 해왔던 클라이언트 분들의 곡을 자신이 모두 썼다고 하면서 말을 하는데..와 저 정말 재미지더라구요..

도데체, 어떻게 하면 그대가 만나지도 못한 분들의 곡을 다 썼으며, 무슨 자신감에 차서 곡 하나하나 자신이 하였다고 하고, 심지어 나에 큰 형님같은 김조한 씨의 타이틀 곡 마저 자신이 썻다고 하는지?

그 벌스 2013년도 네 오디션을 위해서 내가 만들어준 그 러프 버전을 넌 내 허락도 없이 네가 만들었다고 하고 그 당시 올리고, 그걸 또 학교 에 제출까지 하고. 이젠 네가 다 쓴 곡을 내가 무슨 사기꾼 마냥 팔았다고 네 페북에 올려놓았네??"-Francis Sooho Kim 페이스북(11월 20일)

이규진 씨가 2년 전에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노래.

한편 김 프랜시스 수호 씨는 페이스북 글 말미에 "난 참 즐겁다. 이렇게나마 이슈가 돼서 곡이 더 알려지면 좋거든. 하지만 우리 아티스트와 네가 네 페북에 남긴 내 클라이언트 이름을 언급한 모든 것 자체가 아주 큰 실수야. 왜 네가 그분들의 이름을 말하지? 아주 정확하게 법적으로 고소할거야"라면서, "준비해둬"라는 경고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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