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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 민주노총 중재 요청 수용했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민주노총의 중재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계종 화쟁위는 '민중총궐기' 시위 이후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긴급회의를 열어 "당사자, 정부와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화쟁위 위원장인 도법 스님은 회의를 마친 뒤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한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해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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