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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시위대가 농민을 폭행'하는 장면(동영상)

  • 김병철
  • 입력 2015.11.19 12:23
  • 수정 2015.11.19 12:40

새누리당 의원들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씨(69)가 시위대의 폭행때문에 의식불명(뇌출혈)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니까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아니라는 얘기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정확하게 이렇게 말했다.

[19일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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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새누리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농민이 위중하다는데 안타깝다”

“동영상이 약간 모호하지만, 빨간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쓰러져있는 농민에게 주먹질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찍혀있다

“그 농민의 상해부위나 현재의 위중한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명백하게 수사초기에 그 상황들을 면밀하게 확인해 놓아야 한다”

“이것은 제가 SNS상에 떠도는 그 동영상을 보고 드린 말이다

이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해당 뉴스타파 영상을 직접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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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강원도 춘천시)

“지금 다쳐서 끌려가는 노인을 빨간 우비를 입은 청년이 어떻게 하는지 보라. 가서 확 몸으로 일단 덮치죠”

“백 노인이 우측 두개골 골정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저기 다른 사람이 가서 구호조치를 하려고 하는데 굳이 (빨간 우비 청년) 가서 올라타는 모습이 보인다”

이게 상해의 원인이 됐다고 보여지는데, 철저히 수사해보라”

그러자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렇게 답했다.

“네. 철저히 수사해보겠다”

새누리당이 제기한 주장은 최근 일간베스트 등에서 돌았던 이야기다.

(NEW) 빨간우비 파운딩 사진 .JPG

물대포 맞고 넘어진 직후 멀쩡한 얼굴 모습이다..

빨간 우비가 물대포 타이밍에 맞춰 파운딩 시전

농민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 히익- 소름

이래도 물대포 때문에 코뼈가 깨졋다고???

(NEW) 빨간우비 파운딩 사진 .JPG

철저하게 수사하라 !!

일베가 큰거 하나 해낸게 맞는거 같다.

현재 난리난 빨간우비 동영상 다시보자.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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