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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과의 섹스신 전에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 남현지
  • 입력 2015.11.19 11:33
  • 수정 2015.11.19 11:46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배우 크리스 프랫과 섹스신을 촬영하는 건 꽤 괜찮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아무도 없는 옥상에 올라가 기쁨의 탄성을 지르고, 뭐, 지역 신문에 광고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상대가 제니퍼 로렌스라면? '헝거 게임'의 여배우가 크리스 프랫과의 섹스신에 대해 말했다.

최근 잡지 할리우드 리포터 라운드 테이블 인터뷰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케이트 블란쳇, 브리 라슨, 샬롯 램플링, 캐리 멀리건, 케이트 윈슬렛, 제인 폰다, 헬렌 미렌과 함께했다.

제니퍼 로렌스, 2015년 코믹콘에서.

영화에서 하지 않을 만한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받자,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무슨 말이냐면, 저는 다람쥐 가죽을 벗긴 적이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제니퍼는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윈터스 본'에서 다람쥐 가죽을 벗겼었다.

그리고 그녀는 크리스 프랫과 최근 찍은 영화 '패신저스(Passengers)'의 섹스신 또한 다람쥐신 못지않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몇 주 전에 처음으로 진짜 섹스신을 찍었어요. 진짜 이상한 느낌이었어요."라고 그녀는 여배우들에게 말했다. "진짜 이상했어요. 모든 게 제대로 됐고, 아무도 틀린 일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이상한 경험이었어요."

제니퍼 로렌스의 신경을 안정시키는 최고의 물건은? 술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저는 정말, 정말 많이 술을 마셨어요." 제니퍼는 이어 말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더 불안해졌죠. '내가 뭘 한 거지? 나도 모르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크리스 프랫은 결혼했잖아요. 제가 처음으로 유부남한테 키스를 한 게 되는데, 그 죄책감 때문에 배가 아팠어요. 저는 그게 제 직업인 걸 알고 있었지만, 제 배한테는 말하지 못했죠.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그냥 괜찮다고 말해줄래요?'라고 부탁했어요. 정서적으로 굉장히 연약했어요. 그리고 뭐가 과했는지 알지 못했죠. 우리는 모든 게 진짜이길 원해요. 하지만... 그때는 제가 심적으로 가장 약했던 때였죠."

크리스 프랫의 입장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어쨌든 영화 '패신저스'는 '멕시칸(The Mexican, 브래드 피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나옴)'처럼 스타파워에 의존한 형편 없는 영화가 아니길 바란다.

제니퍼 로렌스, 헬렌 미렌, 케이트 블란쳇, 제인 폰다의 인터뷰는 이곳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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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Jennifer Lawrence 'Got Really, Really Drunk' Before Shooting Sex Scene With Chris Prat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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