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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혜정, 교통사고로 사망... 향년 74세

원로배우 김혜정(74)씨가 11월, 19일 오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고 한다. 김씨는 새벽기도를 위해 교회에 가던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한 김혜정은 1976년 '아내'를 끝으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한국영화데이트베이스(KMDB)에 따르면, 194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서울의 감독들에게 편지를 쓰다가 결국 고등학교를 채 마치기 전에 상경"해 영화계의 문을 두드렸다. 김혜정을 스타덤에 올린 작품은 정창화 감독의 '비련의 섬'. 이후 '육체파 여배우'란 타이틀로 인기를 얻었던 그는 1969년 8월, "피로했기에 쉬고 싶다"란 말을 남기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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