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살아있는 소에게 '불'을 붙이는 스페인의 '불소축제'(사진+동영상)

ⓒgettyimageskorea

'토르 드 주빌로'(Toro de Jubilo), 매년 11월 열리는 스페인의 '불소 축제'다. 400년 전부터 시작된 이 축제에서 사람들은 소 뿔에 불을 붙이고 불이 꺼질 때까지 한 시간 동안 도망 다니는 일종의 '술래잡기'를 즐긴다.

사람들은 축제에 동원되는 황소의 얼굴과 몸 등에 진흙을 바른다. 불똥이 옮겨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불붙은 공을 뿔에 매단 후, 사람들이 소를 피해 달아난다. 이 쇼를 보기 위해 1500명에 달하는 관중들이 모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세계일보 11월 16일)

아래는 스페인의 동물보호단체인 'PACMA'가 공개한 올해 축제 영상과 사진들이다.

도도에 따르면, 매년 수천 마리의 소가 희생당하고 있으며 스페인 내에서도 '잔인한 전통문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 정부를 향해 불소 축제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도 11만 명(12만 명 목표)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서명에 동참하고자 한다면 여기를 클릭)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동물 #스페인 #불소축제 #동물학대 #황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