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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를 향한 아랍 만화가들의 반응(만평 모음)

  • 박수진
  • 입력 2015.11.17 13:22
  • 수정 2015.11.18 05:18

아랍권의 카툰 작가들도 파리를 향해 그림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인류애적인 애도도, 많은 테러 피해 지역 중 유독 파리만 주목받는 현실이나 프랑스의 국제 정책을 지적하는 만평도 있다. 알자지라 영어판 등이 아랍어권 매체와 SNS에 등장한 만평들을 모아 소개했다.

요르단의 오사마 하자즈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국기와 총을 든 들라크루아의 그림 속 여인이 울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프랑스의 대 시리아 외교 정책을 지적하는 만평들도 등장했다. 아랍계 브라질인 카를로스 라터프는 불난 시리아에 기름을 붓는 올랑드의 모습을 그렸다.

파리의 비극에만 눈물 흘리는 이른바 "제 1세계" 국가들의 모습을 비꼰 만평들도 있다.

남자 손에 든 사인 내용: "우리는 파리 폭탄 테러에 반대합니다"

이란 일간지 알-알람은 '와하비들이 파리를 공격하다'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그림을 실었다. ('와하비'는 수니파의 분파로, '와하비즘'은 가장 엄격한 이슬람 근본주의를 의미한다.)

관련 기사: 사우디 '와하비즘'을 모르면 IS를 이해할 수 없다

아래는 마찬가지로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활용한 아부 마줍의 그림이다. 영국 기반의 아랍어 매체 알아라비에 실렸다. 그 아래 역시 마줍의 그림이다.

프랑스의 공습에 관한 만평도 나왔다.

'테러'는 종교가 아니라는 메시지도 등장했다.

h/t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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