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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건축 인테리어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닮았다(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1.17 09:51
  • 수정 2015.11.17 09:53

사진작가이자 건축비평가인 올리버 웨인라이트(Oliver Wainwright)는 그동안 수집한 북한의 건축 사진들을 텀블러에서 공개해왔다. 평양의 대형 공연장과 능라도 경기장, 창광산 호텔 내부의 디자인을 촬영한 이 사진들은 단순하지만 정교한 감각을 드러낸다.

영국 ‘가디언’은 이 사진들을 소개하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을 준다’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문라이즈 킹덤’(웨스 앤더슨의 영화 제목)이란 제목을 달았다. 웨스 앤더슨의 팬이라면 아래 사진에서 떠오르는 작품이 있을 수도. 화면의 대칭까지 계산해 세트를 기획하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처럼 북한의 인테리어 또한 자로 잰듯한 반듯함이 의외의 미감을 주는 듯 보인다. 그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파스텔 톤의 색감도 마찬가지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는 아래 '로얄 타넨바움' 관련 영상을 보면 이 디자인과 웨스 앤더슨의 비슷한 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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