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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중' 순위제 폐지, 뮤뱅·인가 등 5개 방송 ‘변동 없다'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폐지한 가운데, 다른 방송사의 5개 음악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순위제 추가 폐지를 논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BS 2TV '뮤직뱅크'의 김호상 CP는 17일 OSEN에 "순위제는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타사의 동향과 추이를 보고 있다. '뮤직뱅크'의 순위제는 당장 폐지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BS ‘인기가요’의 백정렬 CP는 “‘인기가요’ 순위제와 관련해 특별히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 없다”며 “순위제는 변동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엠넷의 ‘엠카운트다운’ 관계자 역시 "(순위제와 폐지와 관련) 논의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며, MBC뮤직 ‘쇼 챔피언’ 관계자도 “아직까지 변동 사항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SBS MTV ‘더 쇼’의 관계자도 “계속 순위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쇼 음악중심’은 지난 14일 순위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MBC는 “각종 음원 차트를 통해 집계 순위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상황이라 방송사에서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는 의미와 중요성이 떨어져온 게 사실이다”고 순위제 폐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음악중심’에서 순위제를 폐지하는 대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 1월에 순위제를 폐지했다가 약 7년 만인 2013년 4월 부활시켰다. 이후 2년 7개월 만인 오는 21일부터 순위제를 없애고 다채로운 음악을 소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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