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도시가 자신들의 랜드마크를 삼색으로 물들여 파리를 향한 애도를 전했다.
이 사진들 외에도 피라미드, 도쿄타워, 버즈 두바이 등 각 국가와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들이 삼색기의 애도 행렬에 참여했다. 그러나 어제까지 정작 파리의 에펠 타워만은 삼색기로 화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저녁 드디어 파리의 에펠 타워가 '자유, 평등, 박애'의 불빛을 밝혔다.
이 화답에는 자국민의 희생에 대한 애도 외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있다.
참고로,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아래 사진은 파리 테러가 일어나기 전인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기리기 위해 장식된 것이라고 한다.
이 빌딩은 파리 테러 당일인 13일 밤 10시에 조명을 모두 꺼서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