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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 X 테리 리처드슨, 역대급 화보를 찍다(사진)

  • 남현지
  • 입력 2015.11.16 06:45
  • 수정 2015.11.16 06:53

과감하기로 소문난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와, 파격적이기로 소문난 포토그래퍼 테리 리처드슨이 캔디 매거진 9호의 커버 화보를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2013년에도 리처드슨의 스튜디오에서 같이 작업한 바 있지만, 이 정도로 파격적이진 않았다.

뉴욕 매거진의 패션 사이트 '더 컷'은 13일 마일리 사이러스와 테리 리처드슨이 여성의 모습의 아름다움에 헌정하는 사진들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기본적으로 '포르노'에 가깝다고 묘사했다. 그도 그럴것이, 마일리 사이러스가 아래 위로 온전히 벗었기 때문이다.

일단 그나마 덜 파격적인 사진 몇 장을 보자(심의를 위해 검은색으로 가렸다).

캔디 매거진은 스페인에서 발간되는 독립 잡지로, 에디터이자 출판인 루이스 베네가스가 발행한다. 성전환(transgenderism), 이성의 옷을 입고 싶어 하는 트랜스베스티즘(Transvestism), 양성성(androgyny)에 헌정하는 패션 잡지이며, 매번 파격적인 '변신(transformation)'을 선보인다. 1호에서는 여성으로 변신한 모델 루크 워렐, 2호에서는 드랙퀸으로 변신한 배우 제임스 프랭코, 3호에서는 테리 리처드슨으로 변신한 스타일 아이콘 클로에 셰비니, 6호에서는 여자로 변신한 배우 자레드 레토가 등장했었다. 캔디 매거진은 총 9호까지의 작업에서, 테리 리처드슨과 커버 사진을 4번 찍었다.

선정적인 사진으로 유명한 미국 사진가 테리 리처드슨은 모델들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이런 이유로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는 "앞으로 테리 리처드슨과 작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본 사진을 보고 싶다면, 캔디 매거진 사이트를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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