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돈나가 파리 테러에도 공연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11.16 05:08
  • 수정 2015.11.16 05:10

지난 11월 14일, 스톡홀름에서 ‘Rebel Heart’ 공연을 한 마돈나는 공연 도중 관객들을 향해 파리에서 죽은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잠시 추모의 시간을 갖자고 요청했다.

“지금 같은 때에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건, 저에게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젯밤 파리에서 발생한 소중한 목숨들의 무의미한 죽음과 비극을 추모하기 위해 잠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또한 마돈나는 지금 함께 노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때, 왜 나는 이곳에서 춤을 추고 즐거워해야 할까요. 공연을 하지 않는 것이 테러범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입을 다물고 있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침묵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놔두지 않을 겁니다.”

약 1분간의 침묵이 끝난 후, 마돈나는 ‘Like a Prayer’를 불렀다. 수천 명의 관객들도 스마트폰을 켜고 흔들며 함께 노래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파리 #프랑스 #프랑스 테러 #국제 #문화 #마돈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