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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연쇄 테러 연루 용의자 9명 체포

  • 박수진
  • 입력 2015.11.15 18:21
  • 수정 2015.11.15 18:22
Lebanese army soldiers stand guard at the scene of Thursday's twin suicide bombings in Burj al-Barajneh, southern Beirut, Lebanon, Friday, Nov. 13, 2015. Schools and universities across Lebanon were shuttered Friday as the country mourned victims of twin suicide bombings that struck a crowded neighborhood south of the capital. (AP Photo/Bilal Hussein)
Lebanese army soldiers stand guard at the scene of Thursday's twin suicide bombings in Burj al-Barajneh, southern Beirut, Lebanon, Friday, Nov. 13, 2015. Schools and universities across Lebanon were shuttered Friday as the country mourned victims of twin suicide bombings that struck a crowded neighborhood south of the capital. (AP Photo/Bilal Hussein) ⓒASSOCIATED PRESS

레바논 당국이 지난 12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용의자 9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레바논의 노하드 마츠누크 내무장관은 이날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보안군이 베이루트 테러 계획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시리아인 7명과 레바논인 2명을 붙잡아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마츠누크 장관은 또 이들 용의자들이 애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라술 알아잠 병원을 공격하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삼엄한 경비로 공격 목표물을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베이루트 연쇄 폭탄 공격 당시 5명의 자살 폭파범이 동원됐다고도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헤즈볼라 영향력이 강한 이슬람 시아파 밀집 거주지인 베이루트 남부에서 2차례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4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사건 직후 트위터에 "우리 대원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기자회견 중인 노하드 마츠누크 레바논 내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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