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까지 간 적조차 없던 론다 로우지가 처음으로 졌다. 15일 호주 멜번에서 열린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다.
UFC 스타 로우지를 2라운드에서 KO패 시킨 사람은 복서 출신인 홀리 홈이다. 허핑턴포스트 호주판은 홈이 로우지의 기세에도 전혀 움츠러든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빠른 속도와 파괴력 강한 펀치로 로우지를 기습했다고 설명했다.
호주판은 또 2라운드에서 홈이 이미 지친 상태의 로우지를 KO시키고 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자, 로우지의 화려한 경기를 기대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충격을 받아 장내가 한때 조용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