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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중독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사진들

그것은 어두침침한 극장, 기차 역, 공원 벤치에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잘 보이는 곳에 숨어 있다.

올해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64%는 사교적 습관을 지배하는 작은 장비인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 대다수는 일반적인 문자와 검색 외에도 건강 상태 확인과 온라인 뱅킹 용도로 폰을 사용한다고 한다.

전화는 친구와의 통화를 넘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다. 순식간에 확산된 테크놀로지를 염두에 두고, 사진가 카밀 코타르바는 우리가 얼마나 폰에 의지하게 되었는지를 풍자하는 사진 시리즈를 만들었다.

“좀 사소한 일이지만,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동기를 얻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쉴 새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무 이유 없이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확인하고,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고,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으로 화면을 만지고 있었다. 테크놀로지가 내 일상 행동을 바꾸었다.” 코타르바가 허핑턴 포스트에 한 말이다.

급변하는 트렌드를 다루기 위해 코타르바는 공공 장소에서 전화를 들고 있는 친구들을 찍고, 같은 공간이 텅 비었을 때 다시 한 번 찍은 다음 두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합성했다.

이 ‘숨바꼭질’ 시리즈에서 코타르바는 몸이 없는 손이 소파 위, 남자 화장실에 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은 스마트폰을 쥐고 있어, 코타르바의 메시지는 분명해진다. 우리 전화는 우리 자신의 연장 그 이상이다. 스마트폰이 우리 개인의 정체성을 대신하고 있다.

코타르바는 자신의 시리즈를 통해 설교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난 그저 이 현상을 묘사하고 성찰을 하게 하고 싶었을 뿐이다.”

사실 그는 자기 전화를 놓을 수가 없어 고민이다. “미팅 중에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려 하지만 가끔 나도 모르게 볼 때가 있다. 아직 노력 중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Frightening Photo Series Captures Just How Phone Dependent We've Beco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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