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 따르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시국기도회’를 마친 목회자와 신도들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를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했다.
국민일보는 이날 설교를 맡은 김상근 목사가 이사야 62장 1∼3절, 에스라 1장 1∼4절, 마가복음 2장 27절을 본문으로 ‘공의가 빛처럼 드러날 때까지’라는 설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것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제정치를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 사회로 나아가던 우리가 전제정치라는 절벽을 마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