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9세 최고령 수험생 '조명자 할머니'의 도전기(화보)

  • 원성윤
  • 입력 2015.11.12 10:22
  • 수정 2015.11.12 10:25
ⓒ연합뉴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79세 늦갂이 수험생 '조명자 할머니'의 도전이 화제다.

조명자 할머니는 11월1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여느 수험생들과 마찬가지고 수능시험을 치렀다.

연합뉴스 11월12일 보도에 따르면 조명자 할머니는 오전 6시40분께 너무 일찍 도착해 있다가 7시가 돼서야 입실을 했다. 할머니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긴장도 되고 너무 늦을까 봐 4시간밖에 못 잤다"며 "이미 수시로 여주대에 합격했지만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 수능에도 도전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최근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소정의 과정의 마쳤다. 동아일보 11월12일 보도에 따르면 "조 할머니는 중학교 입학 석 달 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학업을 포기했다"며 "공부에 대한 열망이 꺾이지 않은 조 할머니는 75세이던 지난 2011년 일성여중고에 입학해 대학 진학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조명자 할머니는 11월 11일 EBS와의 인터뷰에서 "대학도 가고 싶고 대학도 또 갈 것"이라며 “시간이 주어진다면 시간이 있는 데까지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조명자 할머니 #최고령 #사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