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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서기 위한 모델들의 눈물(화보)

  • 박세회
  • 입력 2015.11.11 10:07
  • 수정 2015.11.11 10:41
ⓒYoutube/Victoria's Secret

모델들에게 빅토리아 시크릿의 쇼의 '에인절'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에 날개를 달고 등장하는 모델, 특히 10명의 전속 모델을 '앤젤'이라 부른다. 이들을 뽑는 과정은 따뜻하고 우호적이지만 그 열정만큼은 대단하다.

이게 바로 2014년 앤젤이었던 이자벨 굴라르의 위용 넘치는 모습이다.

쇼가 있기전 불과 10일동안 500여명의 톱 모델 중에서 추려진 최종 후보들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걸어 심판들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온다. 검은색 브라와 팬티만을 걸친 채 런웨이와는 달리 맨바닥을 바람을 일으키는 선풍기도 없이 걷는다. 이것은 마치 포토샵 없이 형광등 아래서 화보를 찍는 것과 다름없다.

"숨을 곳이 없다" 또한 "숨길 수도 없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겠다.

최종에 오른 후보들은 하나같이 세계적인 톱 모델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운다. 정말 많이 운다. 아래를 보시라.

via GIPHY

아까 그 2014년의 앤젤이었던 이자벨 굴라르다. 이자벨이 말한다. "매년 처음하는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니까 여기까지 왔겠죠. 이 쇼에 서겠다는 일념으로 말이죠." 그녀가 눈물을 흘리다.

심판도 눈물을 흘린다.

물론 자신감에 가득찬 사람도 있다. 지지 하디드가 그렇다.

via GIPHY

그녀는 정말이지 당차게 걸어나왔다. 그리고 판정단이 묻는다. "11월 9일이랑 10일에 뭐하세요? 별일 없으면 우리 쇼에 설래요?"

아, 그러고 보니 위 영상에서 이상하게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지원한 켄달 제너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자벨은 어떻게 됐을까?

이사벨은 다시 올해의 앤젤에 뽑혔다. 작년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켄달은? 지지 하디드는? 아래에서 확인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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