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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도 받는다

  • 김도훈
  • 입력 2015.11.11 06:07
  • 수정 2015.11.11 06:08
Japan Self-Defense Force (SDF) members walk in front of F-15 J/DJ Fighter during the annual Self-Defense Forces Commencement of Air Review at Hyakuri Air Base, north of Tokyo,  Sunday, Oct. 16, 2011. (AP Photo/Shizuo Kambayashi)
Japan Self-Defense Force (SDF) members walk in front of F-15 J/DJ Fighter during the annual Self-Defense Forces Commencement of Air Review at Hyakuri Air Base, north of Tokyo, Sunday, Oct. 16, 2011. (AP Photo/Shizuo Kambayashi) ⓒASSOCIATED PRESS

드디어 열린다. 일본 이야기다.

KBS뉴스는 11월 11일 "일본 방위성은 전투기 조종사직의 여성 기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NHK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간 일본 방위성은 수송기와 초계기에 여성을 배치해왔다. 그러나 전투기에는 "고속 비행시 중력이 몸에 주는 부담이 크고, 출산 등으로 장기 휴직할 경우 임무 수행 기간이 제한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여성 조종사의 투입을 계속 보류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아베 내각이 '여성의 활약'을 성장전략으로 내 걸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전투기 조종실을 여성에게도 열기로 결정했다. NHK에 따르면 자위대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는 훈련을 거쳐 이르면 3년 후에 탄생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미 지난 6월에 초음속전투기 미그21 조종사로 첫 여성 조종사인 '조금향'과 '림설'을 기용했고, 지난 5월 미 공군 역시 역사상 첫 여성 스텔스 전투기 F-35 파일럿으로 크리스틴 마우 중령을 기용한 바 있다. 크리스틴 마우는 미 공군에 따르면 "공군의 주력 전투기를 조종하는 최초의 여성"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축하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는 조금향과 림설

마우 중령이 지난 5월 5일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 기지에서 첫 비행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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