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이유의 '제제' 음원 폐기 주장에 대한 진중권의 한 마디

  • 강병진
  • 입력 2015.11.09 12:58
  • 수정 2015.11.09 12:59
ⓒ휴머니스트

가수 아이유의 ‘제제(Zeze)’ 음원 폐기를 요청하는 다음 아고라 서명인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영화 ‘소원’의 소재원 작가 또한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이유가 만들어낸 뮤직비디오나 음원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이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아이들에게는 눈물과 고통의 권리 따위는 없어요. 진짜 웃고 행복하고 멋진 왕자님이나 예쁜 공주님이 나오는 세상을 꿈꿀 특권만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전문 보기)

이에 대해 진중권 문화평론가는 트위터를 통해 “21세기에 명색이 작가라는 자가 타인의 창작물에 대해 감히 전량폐기하라는 망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건 아이유라는 특정한 아이돌을 호하고 비판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어떤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일군의 패당들에 의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래는 진중권 문화평론가의 이어진 비판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유 #진중권 #음악 #작품 #예술 #문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