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다 위에서 발버둥 치던 개를 구한 사람들(동영상)

지난 10월 24일, 나폴리 앞바다. 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기던 사람들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그건 고래도 아니고, 돌고래도 아니고, 물개도 아닌, 래브라도 종의 개였다.

당시 개를 발견한 요트클럽 ‘RYCC Savoia’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바다 위에서 발버둥을 치던 개는 요트 쪽으로 계속 헤엄을 쳤다. 사람들은 다가오는 개를 붙잡아 배 위로 끌어올리고는 개의 몸을 감싸주었다.

Il messaggio di Massimiliano Cappa, consigliere alla Vela del Savoia, e Lino Grosso, consigliere alla Casa del circolo...

Posted by RYCC Savoia on Tuesday, October 27, 2015

‘매셔블’은 이 영상을 소개하며 요트클럽의 디렉터가 현지 언론과 나눈 대화를 인용해 소개했다. 당시 이 개는 보기에도 매우 지쳐있었고, 다리는 거의 마비된 상태였다고 한다. 요트를 물가로 옮긴 그들은 헤어드라이어로 개의 몸을 말려주었다.

그런데 이 개는 도대체 왜 바다 한가운데에서 헤엄을 치고 있었던 걸까? ‘La Repubblica Napoli’의 보도에 따르면, ‘누들’이란 이름의 이 개는 그날 아침, 바다 위를 항해하던 어느 여객선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당시 개의 주인은 여객선 관리자 쪽에 개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그들은 항해를 멈추지 않았다고. 다행히 누들은 살아서 다시 가족과 만났다. 여객선 회사 측은 이후 공식 사과를 했다고 한다.

H/T Mashable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 #개 #바다 #동물구조 #미담 #국제 #페리 #이탈리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