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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현대차가 새로 영입한 '벤틀리 디자이너' 동커볼케의 과거 명작들

  • 허완
  • 입력 2015.11.04 11:49
  • 수정 2015.11.04 11:57

대자동차가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루크 동커볼케 영입 사실을 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고급차 단독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선언하면서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영입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커볼케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소장(전무급)을 맡아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현대차 일반 브랜드 차량의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쌓기 시작한 동커볼케는 다수의 세계적 명차들을 디자인한 인물이다. 스코다와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등을 거쳐 2012년부터 벤틀리에서 디자인센터장을 맡아왔으며, 지난 6월 벤틀리를 떠난 바 있다.

그는 특히 1998년부터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총책임자로 있으면서 무르시엘라고, 가야르도 등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벤틀리로 옮긴 뒤로는 플라잉스퍼, EXP 10 Speed 6 컨셉트 등을 디자인했다.

그의 주요 작품들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고급차 독립 브랜드로 만들고, 향후 6종의 고급차 라인업을 내놓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4일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후륜구동 고급세단으로, 탄탄한 주행질감과 높은 품질로 그동안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현대차=싼 맛에 타는 차'라는 인식을 어느 정도 바꾸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08년 처음 발표된 1세대 제네시스는 2009년 '북미 올해의 차'에 뽑혔으며, 현재 시판중인 2세대 모델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 세계최초로 전 부문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화보] 현대차, 고급차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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