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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학생들, 프랑스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의 국정화를 고발하다(사진)

  • 김병철
  • 입력 2015.11.04 06:34
  • 수정 2015.11.04 07:10
France's President Francois Hollande, right, poses for photographers with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 Hye at the Elysee Palace in Paris, Monday, Nov. 4, 2013. Park arrived in France as part of her weeklong trip to Western Europe including Britain and Belgium. This is the first time Park has been to France in 39 years, when she returned after six months of studying upon the assassination of her mother, first lady Yook Young-soo, in 1974. (AP Photo/Michel Euler)
France's President Francois Hollande, right, poses for photographers with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 Hye at the Elysee Palace in Paris, Monday, Nov. 4, 2013. Park arrived in France as part of her weeklong trip to Western Europe including Britain and Belgium. This is the first time Park has been to France in 39 years, when she returned after six months of studying upon the assassination of her mother, first lady Yook Young-soo, in 1974. (AP Photo/Michel Euler) ⓒ연합뉴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오전 녹색성장 고위급 좌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화여대를 방문했다. 한국-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등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올랑드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가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한다"며 시위를 했다. 프랑스 교과서는 자유발행제를 근간으로 한다.

"공동역사교과서를 발행하는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는 인정, 독일은 검정제다. 양국 정부 주도로 교과서 집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집필 후 프랑스는 인정교과서로 편입고시하고 독일은 각 주정부의 검정을 거친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체적으로는 자유발행제를 근간으로 한 공동교과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를 제외한 중등은 완전자유발행제다."(세계일보 10월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프랑스 교과서는 자유발행제를 통해 나오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국정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며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자유발행제란 교과서 발행체제 중 하나로 뜻이 있는 모든 출판사가 자유롭게 교과서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에서는 발행된 교과서 중 원하는 교과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업에 활용하게 된다.(뉴시스 11월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며, 방한하기 전날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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