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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TV리포트] '그녀는 예뻤다'가 진정한 화제성 1위인 이유

'그예'의 화제성은 마케팅 효과가 아닌 자발적으로 형성된 것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황정음-박서준 첫키스 관련 동영상 3건이 조회수 120만건을 기록하였으며 카페 모임을 통해 작게는 3천건에서 많게는 1만건이 넘는 댓글을 주고 받으며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일부 부정적 내용의 기사에 대하여도 네티즌은 수천건의 댓글을 통해 방어를 하고 있기도 하다.

  • 원순우
  • 입력 2015.11.03 12:07
  • 수정 2016.11.03 14:12

'그녀는 예뻤다'가 진정한 화제성 1위인 이유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MBC '그녀는 예뻤다'는 2위와 점유율 격차를 지난 주와 같이 19%대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그예'의 화제성 강도는 비드라마 부문 1위인 MBC '무한도전'이 2,821점 대비 2배가 넘는 6,705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TV 프로그램 화제성 분석 44주차 분석 결과에 의하면 '그예'의 화제성은 마케팅 효과가 아닌 자발적으로 형성된 것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황정음-박서준 첫키스 관련 동영상 3건이 조회수 120만건을 기록하였으며 카페 모임을 통해 작게는 3천건에서 많게는 1만건이 넘는 댓글을 주고 받으며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일부 부정적 내용의 기사에 대하여도 네티즌은 수천건의 댓글을 통해 방어를 하고 있기도 하다.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과 '육룡이 나르샤'의 경우 방송 시작 3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뉴스기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우 상위권 유지는 가능하겠으나 화제성이 정체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나타내게 된다. 반면 '그예'는 이미 네티즌의 자발적 정보 생산이 뉴스를 앞지른 지 오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송곳'이다. 방송 1주 만에 이러한 조건들을 만들며 2위가 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유지가 된다면 뒤늦은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았을 때 드라마 부문 5위인 KBS2 '발칙하게 고고'의 경우 비록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하고 있으나 뉴스 의존도가 낮고 자체 화제성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음으로 4위 '육룡'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살펴보면 JTBC '송곳'이 2위를 유지했다. '그예' 대비 점수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통합 집계를 했을 경우 '무한도전' 다음으로 '송곳'이 2,325점으로 3위이며 4위가 '복면가왕' 2,021점 임을 보았을 때 이 또한 매우 높은 화제성임을 알 수 있다.

3위와 4위는 SBS '마을' 과 '육룡'이, 5위는 KBS2 '발칙하게 고고'가 위치한 가운데 tvN의 '풍선껌' 이 0.1%차이로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집계되었다. 또한 미리 맛보기로 '시청지도서'편을 선보인 tvN의 간판 드라마 시리즈 '응답하라1988'은 벌써부터 7위로 워밍업 중이다.

자료제공 : 굿데이터코퍼레이션(www.gooddata.co.kr) TV화제성 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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