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제목은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다. 피아,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가리온과 만화가 강풀, 주진우 ‘시사인’ 기자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승환이 ‘드림 팩토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콘서트는 '국정화 역사 교과서 반대'라는 한 뜻을 가지고 참여하는 공연이다.
콘서트는 오는 11월 4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어른들의 부당함과 부조리에 거리에 나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뜻”에서 입장료는 무료로 결정했다. 단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을 하려면 학생증 혹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환은 “국가적 자연재해에 써야 할 예산을 국회 몰래 가져다 쓰고, 교육부에 TF팀을 ‘셀프감금’ 시키고, 약속보다 이틀이나 빨리 확정발표를 하겠다는 조급함만 봐도 국정 역사교과서란 괴물의 DNA가 어떤지 짐작케 하고 더 걱정스럽게 만든다”며 “ 이제 우리의 한쪽 눈을 가리려고 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역사를 바로 배우고, 현재를 두 눈 똑바로 뜨고 보고 있다’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줄 때”라고 밝혔다. 아래는 ‘드림팩토리’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공지의 전문이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공연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가 당초 예정보다 이틀이나 빨리 11월 3일 확정 고시된대. 고시안대로 확정되면 정부에서 쓴 한 권의 역사교과서로 전국의 중고...
Posted by Dreamfactory on Monday, November 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