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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로 건강 챙기는 간단한 방법

1. 목 뒷덜미를 따뜻하게 해 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목 뒷덜미는 온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특히, 주변의 풍부, 풍지, 대추혈이나 승모근은 온도를 조절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특히, 땀 흘리고 나서 이 부분을 더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 박용환
  • 입력 2015.11.03 05:53
  • 수정 2016.11.03 14:12
ⓒgettyimagesbank

박용환원장의 면역보감 - 드라이어로 건강을 챙기는 간단한 방법

드라이어를 머리 말릴 때만 쓰시나요? 드라이어로 체온을 조절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가장 빨리 체온을 올려주는 방법 같습니다.

다만 전기로 작동하는 기계다 보니 전자파가 우려되는 점도 있고, 온도가 빨리 올라가지만 훅 식으니 지속력은 조금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빨리 온도를 올려주니 효용가치가 충분합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느라 뜸을 뜨는 건 좋겠지만, 그러려면 얼마나 귀찮게 챙길 것이 많고 시간이 들겠습니까. 드라이어로 따뜻하게 해 주면 좋은 몇 가지 부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목 뒷덜미를 따뜻하게 해 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목 뒷덜미는 온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특히, 주변의 풍부, 풍지, 대추혈이나 승모근은 온도를 조절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특히, 땀 흘리고 나서 이 부분을 더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2. 배앓이를 할 때 배꼽 주변으로 해서 빙빙 돌리면서 따뜻하게 해 주세요.

배앓이를 할 때 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응급처치가 됩니다. 급성체기일 때는 배꼽에서 윗부분으로, 싸르르 하는 설사 같은 경우에는 왼쪽 아랫배 부분에 해 주면 좀 더 좋습니다.

3. 추운 곳에 있다 들어와서 급히 손발을 데우고 싶을 때 정말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 등산 갔다가 엄청 추웠는데 손발과 뒷덜미를 잠깐 데울 시간이 있었습니다. 죽다 살아난 기분이더군요^^

4. 척추를 따라서 아래위로 따뜻하게 해 주면 경락이 돌아가는 데 좋습니다.

척추의 경락이 순환되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자율신경계가 안정됩니다.

물론, 지압과 마사지, 그리고 따뜻한 돌 같은 도구와 방법이면 더 좋겠지만, 드라이어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간단하게 코드만 꽂고 윙~ 돌려서 할 수 있는 방법!

하랑한의원 박용환원장입니다.

면역 넘치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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